대한전기학회
제56회 하계학술대회

2025716일(수) ~ 19일(토)

Bexco 컨벤션홀(부산)

프로그램

비트코인: 전기시대의 달러

김창익 『비트코인의 시대』저자
  • 일시 : 2025년 7월 16일(수) 17:20
  • 장소 : 벡스코 컨벤션홀 2층 205 써밋홀

강연 주요 내용

1. 석유의 시대, 기축통화는 ‘달러’
  • 1974년 페트로달러 체제 성립: 미국은 사우디에 안보 제공, 사우디는 석유 결제를 달러로만 수행.
  • ‘원자재-달러 결제’ 결합이 달러의 기축통화 위상을 유지하는 핵심 구조로 작용.
  • 2024년 해당 계약 종료로 기축통화 시스템의 전환 가능성 대두.
2. ‘석유 시대’에서 ‘전기의 시대’로
  • 탈탄소 정책, AI·로봇산업 확장으로 글로벌 전력 수요 폭증.
  • AI 데이터 센터의 단일 전력소비량이 북유럽 한 국가 전체 전력과 맞먹는 수준.
3. 전기의 시대, 새로운 화폐의 등장
  • 전력 거래소의 성장과 함께 생산 단가 경쟁 격화.
  • 생산단가 인하 경쟁 속 비트코인의 채택 가능성 증가.
  • 빅테크 기업들의 협상력 확대 → 자체 결제 화폐로 비트코인을 요구하는 흐름 예상.
  • 기존 페트로달러에서 → ‘일렉트로비트(Electro-bit) 시대’로의 전환 예측.
4. 비트코인의 화폐적 성격
  • 애덤 스미스, 칼 마르크스, 사토시 나카모토의 공통 질문: ‘왜 소수만 부자가 되는가?’
  • 비트코인은 역사상 최초의 성공한 디지털 연금술로 평가됨.
  • 전기료가 생산단가이자 가치의 기준 → 비트코인은 ‘전기 저장 장치’로 기능.
  • 전기료가 낮을 때 채굴, 높을 때 전기 대신 비트코인 사용 가능.
  • 비트코인의 잠재 가치는 글로벌 GDP(100조 달러) + 금융망 자산 가치에 비례.
5. 도널드 트럼프와 비트코인의 ‘반세계화 동맹’
  • 트럼프의 세계관: ‘세계화주의자들이 자유무역과 달러 남발로 미국을 망쳤다.’
  • 세계화주의자: 월가 + 민주당 + 중국 + 군산복합체
  • 달러 발행권 남용 → 인플레이션 → 빈부격차 심화 → 비트코인(발행 제한)의 대안적 위상 부각
  • ‘비트코인은 달러 패권을 강화한다’는 서사 확대 → 스테이블코인 활성화 + 준비자산 채택 논의
6. 디플레이션 화폐는 기축통화가 될 수 있는가?
  • 금본위제 등 디플레이션 화폐의 역사적 한계 검토.
  • 향후 AI 에이전트를 통한 실시간 통화정책 운용 필요성 제기.
  • 생산성과 연동되는 ‘실시간 통화량 조절 체계’ 구축 논의